본문 바로가기

사회복지사 2급/정신건강론

영아기 발달과 정신건강

영아기 발달의 이해

개념

- 영아기는 출생부터 만 1.5세 혹은 2세까지의 시기

- 영아기 때 성격이 70% 형성되고 청소년기에 30% 형성

관련 이론

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 : 감각운동기

- 영아기는 피아제의 인지발달의 첫 번째 단계인 감각운동기로서 이 시기에 획득되는 중요한 능력으로 대상영속성이 있음

- 대상영속성이란 대상을 직접적으로 감각을 통해 지각할 수 없을 때에도 계속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

- 10개월 이전 영아들은 사물이 보이지 않으면 사라진다고 여김

프로이드의 심리성적 발달단계

- 프로이드의 구강기(0~1.5세)는 구순기라고도 함

- 구강기 전반기(0~5개월) : 구강 수동적 단계, 이 시기의 좌절과 방임으로 수동적, 미숙, 불안정, 의존적이 되며 희생을 해서라도 인정받고 싶어 함

- 구강기 후반기(6개월~1.5세) : 구강 공격적 단계, 이 시기의 좌절과 방임은 논쟁적, 비판적, 상대방 비꼬기, 타인을 이용하거나 지배하려 하게 됨

- 구강기 초기에는 대상 부재의 상태로 엄마라는 존재도 자신과 분리된 타인으로 인지하지 못함

- 구강기 후기에는 분리된 대상을 인식하며 필요한 존재로서 타인을 생각,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불안하고 세상이 복잡하게 느껴짐

위니캇의 의존 3단계

- 절대적 의존시기(태어나서 6개월까지) : 아무런 여과 없이 환경의 영향을 직접 받는 시기, 모성적 돌봄이 없으면 죽음에 이르며 적절한 환경이 결핍되면 정신병리의 원인이 됨

- 상대적 의존시기(6개월에서 24개월까지) : 모성적 돌봄의 내용을 인식하고 상호성이 발달되는 시기, 적절한 환경이 결핍되면 반사회적인 병리와 관련이 있고 성격장애의 원인이 됨

- 독립의 시기(24개월 이후) : 실제적 돌봄 없이 지낼 수 있는 기능 발달, 완전한 독립은 없으며 환경과 상호의존적인 방식으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감

수면과 발달

- 잠자기, 깨어 있기, 울기의 주기를 반복

-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15~20시간 정도

- 갓난아이는 80~50% 정도 성인은 20~25% 정도 렘수면을 취함

- 렘수면의 양은 나이와 관련되며 렘수면 동안에도 뇌는 활동하고 있고 꿈은 눈에 보이는 듯이 선명하게 발생

- 렘수면은 신경세포의 활동을 자극하고 대뇌 속의 혈액 흐름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음

- 깨어있을 때 대뇌 활동을 일으키는 자극이 있어야 대뇌가 정상적으로 성장

- 엄마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접촉이 아기의 두뇌와 정서발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요소

두뇌발달

- 출생 직후 신생아의 뇌 무게는 400g 정도로 성인 뇌의 25~30% 정도에 불과, 만 2세 경이되면 성인 뇌 무게의 75%까지 증가

- 인간의 뇌는 뉴런이라는 신경세포로 구성, 뉴런은 신경계를 이루는 기본 단위

- 감각뉴런 : 감각신경을 구성, 감각기관의 자극을 뇌나 척수로 전달

- 연합뉴런 : 뇌와 척수를 구성, 감각뉴런과 운동뉴런을 연결

- 운동뉴런 : 운동 신경을 구성, 뇌와 척수의 명령을 근육에 전달

- 뉴런은 약 1천 억 개로 증가하게 되고 생후 5~6개월 정도에 거의 완성되다가 8개월 정도에 최고조에 이른 다음에 이후로는 대체로 감소

- 뉴런은 죽거나 손상되면 다시 살아나지 않음

- 영아기 때의 자극이 중요, 움직임을 많이 제공해 주는 것이 두뇌발달에 유익

영아기 발달과업과 정신건강

신뢰와 불신

- 에릭슨은 발달단계 과정에서 영아기(0~2세)의 과업으로 신뢰감 대 불신감을 제시

- 이 신뢰감은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되고 사랑받는다고 느껴지며 욕구가 충족되어야만 생길 수 있음

- 이 시기에 타인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되지 못하면 이후에도 대인관계에 불신이 생김

애착형성과 애착발달

정의

- 애착은 두 사람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긴밀한 정서적 유대나 유착상태로 특정 대상과 접촉하고 근접하려는 정서적 유대관계

- 생후 6~8개월이 되면 어머니와 최초로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18개월부터 애착의 대상을 확대함

유형(애인스워스, Mary Ainsworth)

- 안정 애착 : 어린아이가 환경에 적응하며 성장해 나갈 때 어머니가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불편과 고통을 덜어주는 방패 역할을 함

- 불안정 애착 : 어린아이가 어머니의 행동에 지나치게 마음을 빼앗겨 늘 정서적으로 불안을 느끼는 상태임

- 회피 애착 : 아이가 어머니에게 너무 무관심해서 어머니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도 그냥 지나치기 일쑤임

애착의 성인기 정신건강

- 안전한 애착 관계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바라는 것을 스스럼없이 밝힐 수 있으며 항상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갖게 됨

- 불안한 애착 관계는 연인과 떨어져 있으면 혹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 될까 봐 전전긍긍하고 끊임없이 상대방의 사랑을 시험함

- 회피하는 애착 관계는 사랑하는 사람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싶어 하며 매사에 독자적으로 행동함

발달과정

- 비사회적 단계(0~6주) : 사람이나 물체 등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음

- 비변별적 애착단계(6주~6,7개월) : 사람과의 사회적 자극을 선호하며 사람들에게 자주 미소지음

- 특정인 애착단계(7~9개월) : 낯가림이 시작되고 낯선 사람을 두려워하며 주양육자와 떨어질 때 격리불안을 보임

- 중다 애착단계 : 특정인 애착단계가 시작되고 몇 주가 지나면 가까이 지내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애착하기 시작

발달과업과 정신건강

분리불안 극복 과업

- 출생이 엄마와의 분리이며 생애 최초로 분리를 하는 것

- 출생아는 유기불안적이거나 분리불안적인 감정에 노출하게 됨

- 태아는 엄마와의 관계를 동일시적관계로 인지하지만 출생으로 엄마라는 대상에 대한 인식이 현실적인 삶 속에서 대상화로 이뤄지기 때문임

- 대상적 개념 자체가 분리적 개념으로 엄마라는 타자를 인지하는 것은 분리적 개념 속에서 나오는 것

- 영아기는 생애 최초의 불안이란 정서를 건강하게 극복해야 하는 과업이 있다고 할 수 있음

자폐환상과 정신건강

- 출생아는 태어나면서 분리불안 혹은 유기불안을 방어하기 위해 스스로의 살길을 마련하는데 그것이 바로 출생아가 갖는 자폐환상임

- 엄마라는 대상을 인지하지 않으려는 심리적 작용을 하게 됨

- 사람은 태어나면서 모두 세상에는 나와 다른 타자가 없고 오직 나만이 존재하는 세상이라는 자폐적 환상을 갖고 태어남

- 이런 환상은 6개월까지 지속, 이후에 서서히 막을 걷어내게 되고 낯가림이 나타남

- 엄마라는 타자를 인지하며 대상화할 때 영아의 불안은 크게 남아있어 애착이라는 중요한 관계를 형성하고 불안을 감소시킴

- 6개월이 지났을 때 막을 걷어내고 나오지 못하면 자폐아가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짐

- 이런 경우 영아기 초기의 가정 상황이 매우 힘들거나 부모사이가 매우 좋지 않아 심한 갈등과 다툼이 있는 상황이었을 확률이 매우 높음

전능감의 형성과 정신건강

- '전능감' 혹은 '전능환상'은 '자기애적 자기' 혹은 '과대자기'라고도 표현됨

- 전능감은 앞서 설명한 자폐환상과 연결되어 있음

- 부모가 아이의 욕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때 영아는 스스로 이 모든 것들을 다 해결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전능자와 같은 전능감을 형성

- 이러한 전능감은 영아의 자기애와 연결되고 자기애는 자아존중감으로 연결, 자기 자신이 위대하고 능력 있는 자기애를 발현하면 이는 높은 자아존중감을 형성

- 전능감을 자아존중감의 형성으로 연결되어 성장하면서 건강한 야망으로 발전시킴

- 영아의 울음소리에 바로 반응하지 않거나 느린 반응은 영아의 전능감 형성에 마이너스적 영향을 주고 낮은 자존감을 갖게 됨

- 낮은 자존감은 건강한 정신건강에서 멀어지게 하고 전능감의 과업실패는 성장하여 지속적으로 영향을 줌

- 부모가 되어 자녀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전능감의 충족을 위한 행위는 정신건강 면에서 볼 때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시킴

- 전능감을 잘 형성하지 못하면 자기애적 성격장애로 나타날 수 있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