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지행동주의 이론과 정신건강

인지행동주의 이론의 이해

행동주의 이론

개념

- 행동주의(行動主義, behaviorism) 이론은 1913년 존 왓슨(John Watson, 1878~1958)이 처음 소개한 이론

- 직접 관찰이 가능한 인간의 행동에 초점을 둔 이론

- 인간의 행동은 대부분 학습에 의해 이뤄지고 학습에 의해 수정된다는 기본전제

- 학습이라는 자극을 통해 인간의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

전제

- 유기체가 백지와 같은 상태로 태어난다는 것

- 학습 과정은 자극과 반응에 초점을 맞춰 연구할 때 가장 객관적으로 연구할 수 있음

- 인간 내부에 있는 과정들은 과학적 연구에서 배제

- 학습이 행동의 변화를 포함

- 학습 원리가 상이한 행동이나 다른 동물에게도 그대로 적용

- 학습은 대부분 주변 환경이 제공하는 사건들의 결과

인지이론

개념

- 인간의 학습을 연구할 때 정신 과정을 그 중심에 놓아야 한다고 보는 입장

- 인간의 인지적 사고 능력을 바탕으로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 이론

행동주의와 인지주의의 비교

- 차이점 : 행동보다는 심적 과정(지각, 기억, 지능, 언어 등)에 초점을 두고 행동을 변화시키려는 접근을 시도한다는 것

- 공통점 : 무의식의 영역을 보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중심으로 보는 것, 고정된 외부의 지식이나 정보를 학습의 내용으로 보고 있다는 점

인간관

- 사람은 주관적 존재이므로 이 세상은 객관적 현실이 아니라 사람의 주관이 만든 주관적 현실임

- 사람은 변화와 성장가능성이 있는 존재로 비결정론적 시각으로 바라봄

- 자극과 반응 사이에 유기체가 존재할 때 유기체가 어떻게 자극을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모든 것에 관심을 둠

기본가정

- 인지적 성장과 변화가 일생에 걸쳐 나타나며 인지는 현실을 해석하는 데 중재적 역할을 한다고 봄

- 인지적 과정은 환경의 영향을 주관적, 개인적 의미로 구성

- 개인은 환경적 사건에 인지적으로 표상을 만들어 행동한다고 가정

인지행동치료를 통한 정신건강

학습된 무기력과 정신건강

- 미국의 심리학자 셀리그만(Martin E. seligman)이 개에게 전기 충격을 주는 실험을 통해 밝혀냈음

- 학습된 무기력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우울증이 된다고 알려져 있음

- 성취감을 경험할 다양한 기회와 성공을 경험시켜 주는 환경이 중요

왜곡된 신념과 정신건강

- 인지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비합리적으로 상황을 해석

- 인지치료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비합리적인 신념이 고착될 수 있고 이에 따라 나타나는 문제를 치료해야 한다고 봄

- 인지치료는 해석에 초점을 두어 합리적 해석으로 유도

인지발달과 정신건강

대상영속성

- 존재가 아이의 시선에서 사라지더라도 그 대상 존재가 영속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능력

- 10개월 이후에 대상영속성의 개념이 획득

- 대상영속성이 생기지 못한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기 힘들어짐

자아중심성

- 자신의 관점과 동일하지 않는 다른 사람의 관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자신이 보는 대로 세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

- 성장하면서 점점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함

- 계속적으로 유아기의 자아중심성에 머물게 되면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할 때 매우 부적응의 현상을 초래

물활론

- 물체에도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

- 물활론적 인지가 부족하면 이때 취득해야 할 '중간대상'적 효과를 얻기 어렵게 됨

- 이것은 장차 성장한 후에 상당한 불안을 갖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음

보존개념

- 어떤 대상물의 외적인 모양, 형태가 변형되어도 사물의 수나 양, 무게 등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

- 영아기 때에는 없다가 유아기에 들어서면서 획득하게 됨

- 자신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안정감과 연결될 수 있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