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사회복지사 2급/가족상담및가족치료

서구 가족치료의 발달 Ⅰ

열매꽃

가족치료의 발달배경

개인치료의 주류 밖에서

집단역동운동

- 도입 시기 : 20세기 초

- 대표 인물 : 오스트리아 정신과 의사 모레노(Jacob Moreno)

- 배경 : 환자로 하여금 어려움이나 갈등에 관해 직접 토론하는 대신 드라마와 치료적 기술을 결합한 사이코드라마 개발

- 사이코드라마 : 참여자의 삶을 실연함으로써 감정표현을 자극하고 갈등을 명확하게 하는 여러 가지 기법을 사용, 대인관계의 행동과 갈등에 초점을 두고 가족원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 갈등을 해결

- 집단역동에 관한 이론적 접근 : 레빈(Kurt lewin)이 발전시킨 장이론(field theory)에 기초

아동지도운동

- 도입 시기 : 20세기 초

- 가정 : 정신분석이론가와 개인심리학자들의 주장처럼 정서적 문제는 아동기에 시작되며 아동기의 예방과 초기발견 및 치료는 이후의 심리적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봄

- 대표 인물 : 프로이트(Sigmund Freud), 아들러(Alfred Adler)

부부상담의 필요성 확산

- 시대적 상황 : 결혼생활 문제는 정신치료적 접근으로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어 심리치료전문가를 찾기보다는 목사, 의사, 변호사, 교수, 교사 등 주류 밖에서 사람들을 돕는 전문가 집단을 찾아 어려움을 의논

- 확산배경 : 여성학자들을 중심으로 가족생태학 모델의 발전과 자연스럽게 연결

- 가족생태학 : 오늘날 가정학 혹은 생활과학 발전의 모태가 된 이론, 생태체계적 관점은 가족치료의 인식론적 기초가 되었고 일반체계이론의 많은 부분과 일치

사회복지실천의 영향

- 19세기말 영국과 미국의 자선조직협회에서 출발한 전문직으로 전통적으로 개입의 초점을 가족에 둠

- 우애방문원 : 가정을 방문하여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 욕구를 사정하고 원조

- 가족의 심리정서적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부부갈등이나 자녀양육과 같은 문제를 직접 다룸

- 인보관 : 이민자의 정착을 돕기 위해 설립, 개인은 물론 다수의 가족을 대상으로 원조 제공 

체계론적 사고의 등장

발달 배경

- 서구인이 실재(reality)를 인식하는 방식과 서구의 학문세계를 지배한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탄생

발달 과정

- 중세 이후부터 서구의 과학은 엄격한 기계론적 패러다임이 지배, 1896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이 탄생

- 20세기 초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발표, 물리학 분야의 개념과 사상에 극적인 변화

- 기존의 기계론적 패러다임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가족치료가 출현

- 새롭게 나타난 세계관은 체계론적 사고로 함축

- 일반체계이론과 사이버네틱스라는 좀 더 구체적인 이론이 발달

- 이들 이론을 바탕으로 체계론적 가족치료, 즉 초기 가족치료 이론이 출현

체계론적 사고의 이해

- 세계를 모든 현상의 상호 연관성과 의존성으로 파악

- 기계론적 세계관과는 매우 다름

- 문제의 원인과 해결을 바라보는 시각, 내담자와 치료자에 대한 시각, 개인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과 의미 등에서 차이가 있음을 가정하고 전통적인 심리치료와는 다른 가족치료라는 새로운 분야가 탄생

서구 가족치료의 발달단계

파종기 : 1940년대까지

배경

- 1940년대 초반 미국 사회의 최대 관심사는 전쟁에서 이기는 것

- 전쟁기술 향상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다학제적 연구팀이 결정

- 기계와 유기체를 함께 연구할 필요성이 대두

대표학자 : 베이트슨

- 1946년 사이버네틱스에 관한 다학제적 토론의 장이었던 메이시 회의에서 학습이론을 비롯한 기계론적 모형이 생명 현상이나 다양한 문화의 안정기제를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

- 공학 분야에 적용되고 있던 사이버네틱스의 원리와 개념을 행동과학 용어로 환원하기 시작

-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대상이나 실체에 초점을 두는 전통적인 심리치료적 접근에서 벗어나 사람 간의 상호작용이나 관계 패턴에 초점을 두는 가족치료의 태동에 직접적인 동인이 됨

모종기 : 1950년대

배경

- 전쟁 이후 가족생활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, 가족의 안정성 회복을 통한 사회 안정이라는 데 관심이 모이기 시작

- 조현병의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가족에 대한 관찰과 연구가 정당화

주요 전문가들

- 잭슨 : 의사소통이론에 초점을 두면서 조현병이 가족환경 안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가설을 세우기 시작

- 베이트슨 : 1954년 조현병 환자 가족에 대한 이중구속 가설을 발표, 조현병이 개인의 정신내적 질병이라기보다 대인적·관계적 현상이라고 봄

- 애커먼 : 1937년에 발표한 사회정서적 단위로서의 가족은 가족치료 분야에서 최초의 출판물로 인정, 1960년 가족연구소를 창립하고 가족치료 분야 최초의 학술지 발행

- 보웬 : 가족치료 이론을 발전시킨 선구자, 여러 세대에 걸쳐 전수되는 정서적인 융합으로 인해 조현병이 발생한다고 설명

- 위터커 : 조현병 치료를 위해 가족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, 이후 경험적 가족치료의 기초

- 리즈 : 조현병 환자 가족에 대한 종단연구를 통해 부부균열과 부부불균형의 개념을 발전

- 윈 : 조현병을 이해하기 위해 가족의 역할관계와 의사소통 유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거짓친밀성, 거짓적대성, 고무울타리 등 중요한 개념을 발전

발아기 : 1960년대

배경

- 가족치료가 하나의 독립된 전문 분야로 자기 잡기 시작

- 몇 가지 대표적인 가족치료의 이론과 모델이 발표되기 시작

미국 서부 지역의 MRI

-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정신건강연구소 Mental Research Institute가 위치

- 조현병을 초점에 두고 연구, 이후 청소년 비행, 학교문제, 정신·신체 질환, 부부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가족을 연구하기 시작

- 잭슨 : 가족항상성의 개념을 가족치료 분야에 소개

- 사티어 : 인생 초기 부모와의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성장과 자아존중감이 형성된다고 믿음, 경험적 모델의 대표자

- 헤일리 : 권력이 인간 상호작용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생각에 기초해 전략적 가족치료를 발전

미국 동부 지역의 미누친

- 1965년 필라델피아 아동지도클리닉을 창설, 빈민가족을 대상으로 더욱 구체적인 치료와 연구 활동 시작

- 구조적 가족치료를 발전시킨 대표자, 초기의 선구자로 활동

개화기 : 1970년대

- 가족치료 선구자들이 발전시킨 이론적 모델은 더욱 분명하게 구분

- 가족치료 관련 출판물의 성과는 최고조

- 대표적인 가족치료 모델 : 다세대 모델, 구조적 모델, 경험적 모델, 전략적 모델, 대상관계 가족치료, 인지행동적 가족치료

전환기 : 1980~1990년대

초기 모델의 통합

- 여러 모델을 통합하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모델을 사용할 필요성을 절감

- 개인의 심리 내면체계에 초점 : 다세대 모델, 경험적 모델

- 대인관계에 초점 : 구조적 모델, 전략적 모델

- 현재와 과거에 초점 : 다세대 모델, 맥락적 모델, 경험적 모델

- 과거보다 현재에 초점 : 구조적 모델, 전략적 모델

후기 모델의 출현

- 더 이상 특정 모델에서 제시하는 주요 개념에 따라 정상성과 역기능성을 평가하고 치료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의미를 잃어가게 됨

- 개인이 자신의 가족이나 관계를 어떻게 경험하는지, 자신의 경험세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며 자신의 경험세계를 어떻게 구성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문제해결 과정에서 더 중요

- 치료자의 역할은 내담자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유능한 전문가가 아니라 내담자의 경험세계를 재창조하는 과정에서 협력해야 할 동반자 입장이 강조

- 후기 모델 : 해결지향 모델, 해결중심 모델, 이야기치료, 협력언어체계 모델